[단독] 롯데백화점 소공점 1000평 규모 '뷰티 전문관' 연다

지하1층 대규모 리뉴얼 공사 중 "최초 콘셉트 매장 선봬"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에 뷰티전문관 리뉴얼 공사 현장. /뉴스1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롯데백화점이 뷰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소공점에 대규모 뷰티 전문관을 선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에 뷰티 전문관 확장을 위한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지하 1층과 1층에 이원화된 뷰티 매장을 지하 1층으로 통합하고, 럭셔리뷰티 및 퍼퓸 매장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발몽', 데코르테' , '아모레퍼시픽' 등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던 스킨케어룸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1층에 있는 브랜드 일부가 지하 1층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지하 1층에 국내외 주요 코스메틱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만큼 해당 층을 뷰티 전문관으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에 지하 1층에 51개 매장을 갖춘 경기권 최대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인 바 있다.

인천점은 서울, 경기권을 포함한 수도권 점포 중 고객 1인당 뷰티 매출이 높은 점포 중 하나로 전국 톱5 안에 드는 선두권 점포다.

백화점 이용 고객 중 화장품 구매 비율도 전 지점 평균 대비 5% 이상 높다. 리뉴얼 이후 20일까지 전년 대비 약 20% 신장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기존 뷰티 브랜드 중 일부는 새로운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매장으로 새단장하며 본점 1층에 위치한 '톰포드뷰티', '킬리안 퍼퓸' 등 일부 뷰티 브랜드도 지하 1층으로 이동시켜 '뷰티전문관'으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