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문화체험 '꿈키움 원더위크'

도서산간 기관 우선선발…"다문화 배경 아동과 더 교류"

(CJ나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J나눔재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과 CJ 임직원 봉사자가 함께 걷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원더위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문화 교육 및 체험의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중 꿈키움 원더위크는 2021년 시작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문화 체험, 걷기 운동, 플로깅 등 야외활동을 하며 신체·정서적 건강과 환경 보호 의식을 증진하고 있다.

올해 꿈키움 원더위크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약 4주간 전국 지역아동센터 140여곳 아동·청소년 3200여명이 참여해 각 센터 주변 역사적 명소나 관광 코스를 걸으며 생활 속 걷기 운동과 환경 정화 활동, 문화 체험을 함께한다.

올해는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보다 전국 도서·산간지역 기관을 우선 선발하고 참여 비중을 대폭 늘렸다.

전국적으로 지역아동센터 내 다문화 배경 아동 수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CJ 임직원 봉사자들이 다문화 배경 아이들 비중이 높은 기관을 중심으로 방문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CJ제일제당(097950)과 CJ푸드빌(048180), CJ프레시웨이(051500), CJ대한통운(000120), CJ올리브네트웍스 등 CJ 계열사에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리더를 포함해 CJ 임직원 20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17일 꿈키움 원더위크에 참여한 서울 중랑구 중화지역아동센터 윤성연 교사는 "다문화 배경 출신 아이들도 많아 모두를 만족시키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쉽지 않은데 국립중앙박물관 관람부터 용산가족공원 플로깅 나들이까지 다함께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산간지역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해마다 늘어나는 다문화 배경 아동들과 더 가까이 교류하고자 CJ 임직원 봉사를 연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아동이 동등한 문화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