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에 애니, 아이돌까지"…유통가, 다채로운 가을 팝업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완연한 가을의 시작과 함께 유통업계가 좋은 날씨를 만끽하며 쇼핑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줄 다채로운 팝업 행사를 마련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16개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3층에서 일본 패션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 의류 편집숍 '무이'가 협업한 패션 팝업 행사를, 판교점은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의 팝업스토어에서 현대백화점의 패션 편집숍 '피어(PEER)'와 협업한 의류 상품을 판매한다.

천호점은 20일까지 8층 맘스카페에서 제주도 로컬캐릭터 부라봉과 양퐁당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퐁당패밀리' 팝업 행사를 열어 구매 고객 10명을 추첨해 포토부스 촬영권을 증정하는 등의 행사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점포별 행사가 풍성하다. 수원 광교점은 20일까지 '엑스트라 크리미 生'을 새롭게 론칭한 한맥 생맥주 시음 팝업을 열고, 오는 31일까지 인기 캐릭터 '핑크퐁'의 신작 애니메이션 방영을 기념한 핑크퐁 팝업스토어에서 핑크퐁 댄스파티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 타임월드는 무지개빛 색감으로 MZ세대의 호응을 얻은 츄파춥스의 '사워바이츠 젤리카' 팝업을 20일까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국내 캐릭터 브랜드 '미스터두낫띵' 팝업 스토어를 27일까지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7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관 지하 1층에서 놈코어룩으로 유명한 브랜드 '트리밍 버드' 팝업 행사를, 타임빌라스 수원과 부산본점, 본점 등 5개 점포에선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막스마라 팝업스토어도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은 19일과 20일 양일간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아울렛 등 전 지점과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 '슈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를 열어 1000여 개 매장이 최대 20~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8m 높이의 대형 미니언즈 조형물이 들어선 '미니언즈 트래블즈' 행사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6m 높이의 대형 아기상어 조형물을 설치한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 인 부산'이 열린다.

시흥 프리미엄아울렛도 SAMG엔터의 신작 애니메이션 ‘위시캣’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영국 브랜드 바버(Barbour)의 1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편의점도 나섰다. CU는 새 앨범 골드(GOLD)로 돌아온 아이돌 그룹 '있지'(ITZY)와 '씨유에 있지' 캠페인을 전개하며 협업 상품 2종(트윈지카롱·트윈지젤리)을 출시하고 오는 28일까지 CU 올림픽광장점, CU 홍대상상점, CU 신촌르메이에르점에서 팝업 이벤트를 연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