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지역문화예술 후원활동 나선다…"K아트 육성 앞장"

광주·부산·대구 지역 작가 창작활동 지원

신세계백화점 지역작가전시 '차계남, 무제'(신세계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광주·부산·대구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K아트 육성에 나선다.

신세계(004170)는 29일까지 작년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구남콜렉티브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틈'을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선보이며 창작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구남콜렉티브는 구혜영·김영남 2인으로 구성된 창작 그룹으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미디어 아트를 회화·조각 등과 함께 표현하는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갤러리 내부를 3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침대·공중전화 부스 등을 설치해 전시장을 극장과 같은 분위기로 탈바꿈한다. 전시를 찾은 고객들은 세 공간을 오가며 이번 전시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센텀시티점에서는 부산의 청년작가 3인을 조명하는 '응시: 세 방향의 시선'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노인우·김도연· 김유림 작가가 참여하며 원화부터 설치작품까지 65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구신세계는 2019년부터 이어온 신세계갤러리의 추상미술전 '추상유희'(抽象遊戲)의 4번째 전시를 차계남·캐스퍼강 작가와 선보인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신세계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광주·부산·대구의 지역작가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예술활동 후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