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노모어피자와 720억 규모 식자재 공급 계약 체결

노모어피자 매장 150곳 대상 식자재 100여 종 공급

CJ프레시웨이 임종욱 FC사업담당(오른쪽)과 노모어에프앤비 강병양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CJ프레시웨이(051500)는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노모어피자'를 운영하는 노모어에프앤비와 연간 720억 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노모어에프앤비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노모어에프앤비가 국내 식자재 유통 선도기업으로서 CJ프레시웨이가 갖춘 상품과 물류 인프라를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업에 특화된 전문 MD 조직을 통해 신선상품·가공상품·로컬상품 등 폭넓은 상품군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전국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 6일 배송 서비스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전국 노모어피자 매장에 도우·치즈 등 상품 100여 종을 납품하고 있다. 노모어피자의 가맹점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전국 각지에 양질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매장 매뉴얼·위생 안전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향후에는 학교·오피스·레저 시설 등 다양한 급식 경로에 노모어피자 메뉴를 접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병양 노모어에프앤비 대표는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외식 식자재 유통 경험이 풍부한 CJ프레시웨이와 손잡게 됐다"며 "내년 매장 300호점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신메뉴 개발 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