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장어"…오뚜기, '저온 숙성 자연산 장어구이' 출시

통영 근해통발수협 자연산 바다장어 저온 숙성

오뚜기 저온숙성 자연산 장어구이 2종(오뚜기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오뚜기는 장어 간편식 '저온 숙성 자연산 장어구이'를 데리야키 맛·매콤한 맛 2종으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데리야키 맛은 간장 특유의 깊고 은은한 풍미와 달콤함을 더했으며 매콤한 맛은 계피와 생강을 활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매콤함을 느낄 수 있다.

신제품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장어구이의 맛을 완성하는 '양념소스'로 오뚜기는 전국에서 잘 알려진 장어구이 맛집 수십 곳을 방문해 전문점 수준의 특제 양념을 완성했다. 감칠맛은 높이고 비린맛은 줄이기 위해 저온 숙성 과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0~4℃에서 24시간 저온 숙성 과정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거부감 없이 신선하고 알찬 장어 육질을 맛볼 수 있다.

저온 숙성 자연산 장어구이에 사용되는 장어는 국내 유일 바다장어 전문 수협인 통영시 근해통발수협에서 제공받은 최고 품질의 바다장어다. 근해통발수협은 전국 바다장어 생산량의 70% 이상이 납품하는 곳으로 연간 장어 생산량은 1만 2000톤~1만 4000톤 규모다.

오뚜기 관계자는 "번거로운 손질로 전문점에서만 즐겨야 했던 장어구이를 간편식으로 선보였다"며 "특히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통영산 바다장어를 사용해 품질은 물론 지역과의 상생까지 신경 쓰는 고품질의 메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