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기에 바람 막아주는 아우터·부츠 판매량 껑충
바람막이 검색량 145% 증가…코트·가죽점퍼 판매 호조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10월이 되면서 추위에 대비하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10월 1주차에 징검다리 연휴 및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코트와 바람막이 같은 아우터, 부츠류의 판매 반응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8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코오롱FnC)가 전개하는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카트골프에 따르면 10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바람막이 검색량이 145%, 아노락 검색량이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더카트골프가 단독 판매 중인 카시나(Kasina) 협업 컬렉션 상품 중 지금 날씨에 입기 좋은 플리스 소재의 풀오버, 긴팔 상의도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
남성 고객도 아우터 구매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에서 출시한 밀리터리 다잉 모즈코트는 전주 대비 10월 1주차에 50% 판매 신장율을 보였다.
밀리터리 다잉 모즈코트는 시리즈만의 가먼트 다잉과 워싱 기법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빈티지를 표현한 제품으로 탈부착 가능한 라이너가 내장되어 있어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캐주얼 코트다.
시리즈의 MA-1 가죽 점퍼는 전주 대비 10월 1주에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MA-1 가죽 점퍼는 집업 형태의 패딩 가죽 아우터로 이탈리아산 심바 양가죽을 적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오래도록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발목과 종아리를 감싸주는 신발 수요가 늘어났다. 슈콤마보니에서 출시한 부츠 상품 판매율은 전주보다 10월 1주차에 209% 신장했다.
이번 가을겨울(F/W) 시즌 출시된 상품 중 외측 상단 버클이 포인트로 부드러운 소가죽을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주는 슈콤마보니 '플랫폼 롱 부츠'와 양가죽의 슬림한 라인이 매력적인 '심플 라인 앵클 부츠' 판매고가 가장 많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정제된 취향과 유니크한 감성을 제안하는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도 F/W 시즌 버클 부츠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10월 1주차에는 스웨이드 소재가 적용된 부츠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날씨일수록 기온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아우터 선택이 중요하다"며 "밀리터리 다잉 모즈코트는 패딩과 코트가 결합된 디자인으로 날씨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