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미식의 계절"…유통가, 다채로운 먹거리 프로모션 '눈길'

[주말쇼핑포인트] 롯데마트 사과·현대百 자연산 송이버섯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파르나스 어텀 고메' 진행

(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미식의 계절을 맞아 유통·호텔업계에서 갓 수확한 제철 식재료와 다채로운 미식을 맛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전 점에서 혼합사과 상품 '사과 샘플러'(6입) 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1만 원대에 판매한다. 롯데슈퍼 프리미엄 도곡점, 프리미엄 잠실점, 프리미엄 공덕점, 프리미엄 서초점 등 총 7개 슈퍼 점포에서도 같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과 샘플러는 붉은 색깔 계열의 홍로·양광·홍옥 및 황금사과 계열의 아리수·시나노 골드·시나노 스위트 등 햇사과 6종으로 구성됐다. 추가로 포장재 외부에 각 사과 품종이 적혀있어 하나씩 골라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자연송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연송이는 강원도에서 수확한 물량으로,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 올해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출하 시기가 다소 늦어졌으나 최근 기온이 떨어지며 산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첫 수확 물량을 확보했다.

현대백화점 자연송이.(현대백화점 제공).

호텔가도 풍성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특급 미식 경험을 집대성한 '파르나스 어텀 고메'(Parnas Autumn Gourmet)를 진행한다.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에서는 오는 13일까지 미쉐린 2스타 '앨빈 렁' 셰프를 초청해 그가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퀴진 '엑스트림 차이니즈'(X-treme Chinese) 고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앨빈 렁 셰프만의 분자 요리를 접목한 퓨전 중식 코스가 마련되며 '데니스 켈리'(Dennis Kelly) 마스터 소믈리에가 손수 선정한 와인 페어링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함께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계 4대 와규로 꼽히는 '스네이크 리버 팜즈'(Snake River Farms)의 미국산 와규 부위 5종과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을 페어링할 수 있는 '아메리칸 바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웨이루 엘빈 렁 셰프.(파르나스호텔 제공).

그랜드 조선 부산은 개관 4주년을 맞아 7일부터 10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를 최대 할인가로 예약하는 이벤트를 연다. 해당 기간 주중 디너 및 공휴일 런치, 디너를 40% 할인된 가격인 8만7000원에 즐길 수 있다.

아리아, 팔레드 신, 라운지 앤 바에서는 소믈리에가 엄선한 스페셜 와인 6종도 10만 원대에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와인은 화이트 와인 2종, 레드 와인 2종, 샴페인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