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혁신 통했다"…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고객·매출 큰 폭 증가

고객 수 지난해 대비 47% ↑…장기 체류 고객 306% ↑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전경.(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이마트(139480)는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한 달 간(8월29일~9월29일) 방문 고객 수가 리뉴얼 이전인 지난해 대비 4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죽전점을 방문한 전체 고객 중 지난 6개월간 죽전점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은 지난해 대비 173% 늘어났다. 리뉴얼 후 전체 방문 고객 중 약 38%에 달하는 수치다.

오픈 이후 32일간 3040 고객 방문 수는 전년 대비 약 57% 증가했으며, 전체 고객 수 중 3040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1.7%로 지난해 대비 3.3%p 확대됐다.

매장 체류 시간도 길어졌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고객 주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2시간~6시간 주차 고객 기준) 시간을 보내는 장기 체류 고객은 지난해 대비 209% 늘었다. 3시간~5시간 사이 체류 고객 수는 지난해 대비 306% 늘어났다.

방문 고객 수와 체류 시간이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매출이 지난해 대비 46% 증가하며 해당 기간 전체 점포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하며 과일 매출 22%, 채소 27%, 델리 37%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축산과 수산 매대를 늘리며 신선 경쟁력을 강화하자 축산 매출은 15%, 수산 매출은 39%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입점 브랜드 전체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381% 늘었다. 카테고리별로 F&B 브랜드 매출은 261%,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출은 888%, 패션 브랜드 매출도 188% 신장했다.

한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10월에도 다양한 문화 공연, 체험 클래스들과 팝업 이벤트 행사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야심 차게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오픈 한 달 동안 많은 고객분들의 열띤 호응으로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