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트 '켈리신' 팝업스토어, 패션 본고장 파리 사로잡다

26~29일 패션·예술 중심지 파리 마레 지구서 팝업 운영

켈리신(KELLY SHIN)이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딘트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딘트(DINT)의 하이엔드 브랜드 켈리신(KELLY SHIN)이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켈리신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패션과 예술의 중심지로 꼽히는 파리 마레 지구에 단독 팝업 스토어를 개최했다. 세계 4대 패션쇼인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운영된 단독 팝업스토어는 전 세계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파리 인플루언서·유명 스타일리스트·패션 플랫폼 경영자 등 패션 업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벤처 캐피털과 금융업계, 컨설팅펌의 임원들도 참석해 켈리신의 새로운 컬렉션과 글로벌 확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현지 방문객들도 다수 방문해 켈리신의 세련된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에 호감을 표했다. 구입 가능한 채널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문의했다.

켈리신은 단독 팝업스토어에서 'TO THE SHORE'을 테마로 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심해의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도 굴하지 않고 잔물결을 따라 나아가는 빛의 여정에 빗대 삶의 여정에서 자신만의 빛을 찾아가는 진취적인 여성을 시각적으로 묘사했다.

심해로 빠져드는 듯한 팝업 스토어 내부는 이번 컬렉션의 메인 프린팅과 신비로운 조명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핑거푸드를 곁들인 DJ 파티로 풍성한 즐길 거리와 이번 파리 팝업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켈리신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딘트의 신수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파리 팝업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딘트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유럽은 물론 아시아, 미주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K-패션의 선두 주자로서 지속적인 해외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