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주 자녀에 '패밀리 장학금' 지급…"누적 14억"
점주 가정 학업 부담 덜기 위해 연 2회 지급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남양유업은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상반기에 이어 대리점주 자녀 38명에게 '패밀리 장학금' 5000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패밀리 장학금은 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3년 유업계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점주 가정에 학업 부담을 덜기 위해 연 2회 지급하며 12년째 1088명을 대상으로 누적 14억 10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해 거래 중 발생한 이익을 대리점과 나누는 △협력이익공유제 △거래처 개척·마케팅·장비 교체 등 영업 지원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급 등 여러 복지 제도를 운영해 누적 500억 원 이상의 지원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 경영진과 대리점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대리점 상생회의'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참석하는 상생회의는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상호 신뢰와 협력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점주 자녀 학업에 도움을 드리고자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