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해장국 맛집 '중앙해장' CU 편의점서 먹는다

중앙해장 협업 RMR 6종, 10월2일부터 순차 출시

CU가 국밥,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 핫팩 등 방한용품까지 다양한 동절기 상품들을 선보이며 월동 준비에 나섰다.(CU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CU가 국밥,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 핫팩 등 방한용품까지 다양한 동절기 상품들을 선보이며 월동 준비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9월21~27일) CU의 동절기 주요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핫팩 22.9%, 군고구마 30.8%, 즉석 오뎅17.5%, 국탕찌개류 21.8%, 감기약 12.6%, 즉석원두커피 14.5%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CU는 삼성역에 위치한 해장국 맛집 중앙해장과 협업한 RMR 6종을 다음달 2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중앙해장은 진한 국물과 푸짐한 양으로 평일 점심시간 대기 줄이 1시간 이상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서울을 대표하는 해장국 맛집이다.

CU는 중앙해장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해 대표 메뉴인 얼큰한 양해장국을 재현한 양해장국밥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중앙해장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곱창전골에서 착안해 만든 우곱창볶음과 전골볶음밥도 선보인다.

소양지를 듬뿍 넣어 진한 맛이 일품인 맑은 국물의 양지곰탕밥, 3시간 푹 고아 만든 우양지수육도 동절기 별미다. 양선지 해장국의 대표 재료인 우거지와 사골 국물을 넣은 해장라면도 있다.

지난해 CU에서 판매된 국밥, 우동, 짬뽕 등 국물류 간편식은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일년 중 10월의 매출 비중이 14.4%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CU는 10월 한 달 동안 중앙해장 해장라면은 2+1 행사를, 우곱창볶음과 우양지수육은 할인 판매한다.

동절기 대표 간식인 호떡, 군고구마, 붕어빵에 대해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군고구마는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연평균 매출 신장률이 11.2% 기록하며 CU의 대표적인 겨울철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군고구마는 CU의 get커피, 맛있는 두유 검은콩병, 연세 A2 우유의 동반 구매 시 1000원 할인된다.

CU는 최근 '쫀득 씨앗 호떡'도 출시했다. 쫀득한 호떡에 호박씨, 해바라기씨, 호두, 검은깨 네 가지 견과류와 시나몬 가루가 들어가 달콤 고소한 맛과 식감을 높인 차별화 제품이다.

핫팩부터 시즌 의류, 립케어 등 방한용품도 출시한다.

겨울철 대표 방한용품인 핫팩은 지난해 210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는 국가보훈부의 '모두의 보훈 프로젝트'와 제휴한 핫팩 3종(패치형, 포켓형, 특대형)을 출시했다.

시즌 의류는 수면양말, 타이즈, 귀마개 등 총 28종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며 이달 25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출시 된다. 립케어는 타이니탄 립케어 7종을 포함해 총 25종으로 운영되며 10월부터 상품별로 1+1, 2+1 행사가 진행된다.

BGF리테일 HMR팀 김배근 팀장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동절기를 맞아 유명 해장국 맛집의 음식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휴 상품을 기획했다"며 "CU는 계절에 맞춰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품을 적시 적소에 제공할 수 있도록 시즌 상품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