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오르는 게 없네"…'커피·치약·세제' 전방위 가격 인상에 서민 부담 가중

10월부터 네슬레 스타벅스 10T·샘표 파스타소스 등 올라
'포스트 추석'에도 가격 인상…먹거리·생활용품 편의점가 인상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10월 먹거리와 생활용품 가격이 연이어 오른다. 추석 명절을 맞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왔지만 원부자재값 인상 등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 인상 행렬에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10월 1일자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네슬레 스타벅스 미디엄 로스트(10T) 가격은 5000원에서 5500원으로 10% 인상된다.

샘표 크림파스타소스(430g) 가격은 1만 1100원에서 1만 1900원으로 7.2% 인상된다.

온 리얼모이스처바디워시(900g) 판매가는 8900원에서 1만 900원으로 22.5% 오른다.

죽염 잇몸고치약(120g)은 6900원에서 7900원으로 14.5% 가격이 뛴다. 페리오 덴탈쿨링마우스스프레이는 3900원에서 4200원으로 7.7% 오른 가격이 된다.

이 중 일부 품목은 운영하지 않는 편의점도 있다.

편의점 업계 동일하게 가격을 인상하는 상품으로는 한국피앤지 섬유탈취제 페브리즈 상쾌한향·은은한향 370ml가 있다. 매가가 9800원에서 1만 1000원으로 12.2% 오른다.

암앤해머 베이킹소다 400g은 3500원에서 5400원으로 54.3%, 온더 체리블라썸비누는 2700원에서 3000원으로 11.1% 인상된다.

다우니 370ml는 98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22.4% 오른다. 페브리즈 포맨, 맨시트러스우드, 실내건조는 1만 8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11.1% 비싸진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10월을 맞아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