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협회, 한진과 업무협약 체결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활성화 위해 상호 협력

왼쪽부터 한국패션산업협회 김성찬 부회장, 한국패션산업협회 성래은 회장, 한진 조현민 사장,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한국패션산업협회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패션산업협회는 한진과 K-패션 브랜드의 판로 개척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원무역명동빌딩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한국패션산업협회 성래은 회장과 김성찬 부회장,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지난 5월 글로벌패션포럼에 조현민 한진 사장을 연사로 초청해 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을 소개한 바 있다. 양사는 성공적인 글로벌 패션 시장 데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협회와 한진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영역 강점과 자원을 활용해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위하여 국내외 세일즈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협회는 유망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K-패션 쇼룸 '르돔'(LEDOME, Seoul)을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한진은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을 통해 르돔 입점 브랜드의 국내외 세일즈 및 마케팅 운영 등에 협력한다.

협회에서 주관 또는 참가하는 해외 전시, 박람회 등의 물류 운송 지원에 한진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패션 맞춤 물류 서비스 숩핑(SWOOPPING: SWOOP+Shipping)을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의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최되는 뉴욕 최대 여성복 전시회 COTERIE 2024에 공동 협력해 K-패션 브랜드 전시와 B2B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성래은 회장은 "최근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물류, 유통, 투자 등 전문 분야별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양사의 전문 영역 강점과 자원을 활용한 이번 협약을 통해 K-패션 성장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