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PB 청소기,한달 만에 2000대 초도 물량 '완판'

유사 스펙 주요 제조사 상품 대비 약 60% 저렴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롯데하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자체 브랜드(PB)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가 지난달 15일 출시 후 약 한달 만에 초도물량 2000대가 모두 팔려 청소기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다른 인기 스테이션 청소기 판매량과 비교하면 약 3배 높은 수준으로, 구매 고객의 절반 가량이 롯데하이마트 PB 상품을 처음 접한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의 가격은 29만9000원으로 유사 스펙을 보유한 주요 제조사의 스테이션 청소기 대비 약 60% 저렴하다. 3년 A/S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해당 상품을 오는 30일까지 예약 판매로 전환하고, 예약 상품은 9월 마지막 주부터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수요 증가세를 고려해 오는 10월부터는 입고 물량을 9월보다 약 2배 늘릴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 중심의 인구 구조 변화, 가성비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PB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초도물량 완판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고객들이 스테이션 청소기 사용시 실제로 겪는 다양한 불편사항들을 고려해 제작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PB 리뉴얼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차별화된 PB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