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개, 비이커 한남서 국내 첫 팝업 연다

26일까지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서 개최

앙개(ANGGAE)는 26일까지 비이커(BEAKER)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서 국내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연다.(앙개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페미닌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앙개(ANGGAE)는 26일까지 비이커(BEAKER)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서 국내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6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과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젊고 트렌디한 감성과 페미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신규 여성복 브랜드 앙개를 론칭했다.

앙개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필두로 일본·미국·중국 등 해외 편집숍 7곳에 입점해 국내외 사업을 동시 전개하고 있다. 첫 컬렉션에서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 시어 네트 미니 드레스, 링클 저지 롱 드레스가 완판되는 등 젊은 여성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앙개는 은은하게 비치는 베일을 컨셉으로 한 팝업 공간을 통해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시어하면서도 부드러운 소재의 환한 커튼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감각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체의 실루엣을 센슈얼하게 표현함으로써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는 브랜드 철학과도 이어져 있다.

특히 '미묘한 관능성의 실험'(EXPERIMENT OF SUBTLE SENSUALITY)을 테마로 한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상품을 공개했다.

가벼운 무게감과 앞면의 셔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패딩, 독특한 퀼팅 원단의 리버서블 디자인과 리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점퍼, 짧은 기장이 특특징인 멜란지재의 하프 코트 등 간절기부터 추운 날씨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를 출시했다.

또 몸에 흐르는 실루엣으로 레이어드 연출하기 좋은 니트 풀오버·스커트·팬츠와 6월 출시 이후 리오더를 진행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빅 박서백(Boxer bag) 시리즈인 패디드을 새롭게 내놨다.

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글로벌 쇼룸을 통해 해외 고객에게 첫선을 보였던 앙개가 MZ세대의 힙플레이스인 비이커에서 국내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며 "다양한 신상품과 차별화된 공간을 통해 앙개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