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하러 오세요"…유통가, 나들이족 유혹할 '눈호강' 팝업
[주말쇼핑포인트] 현대百, 커넥트현대 오픈 기념 팝업
신세계 '인도 러그', 롯데 '하이엔드 타월' 선봬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유통가는 교외로 몰리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돌리기 위해 각양각색의 팝업, 전시 행사를 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은 부산에 위치한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오픈을 기념해 9층 컬처커넥트에서 오는 18일까지 국내 첫 '도쿄 장난감 미술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도쿄 장난감 미술관의 축소판으로 꾸며져 현지 놀이 전문가가 제안한 100여 점의 원목 소재 장난감을 아이들이 만지고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3층에 들어서는 '부산행복상회'에서 오는 12일까지 부산 로컬 브랜드 '부산맥주' 팝업스토어를 열어 생맥주 무료 시음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행복상회는 지역 내 인기 디자이너의 작품과 특산품을 팝업스토어 형태로 소개하는 공간이다.
점포별 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8일까지 압구정본점은 프랑스 애완동물 럭셔리 패션 브랜드 '파제리', 천호점은 조경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식물 편집숍 브랜드 '유니크플랜드'의 팝업을 연다. 더현대서울은 '뉴스토리페이퍼'의 팝업 스토어를 열어 식기·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10월 2일까지 강남점 9층 리빙 전문관에서 '더 럭셔리 러그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예술적인 디자인과 고품질을 자랑하는 자이푸르 러그를 직수입해 소개한다. 자이푸르 러그는 1978년 설립된 인도 최대 수제 카펫 제조 회사다.
매장은 분홍빛 건물이 많아 '핑크 시티'로 불리는 인도 자이푸르시(市)의 풍경을 담아 꾸몄고, 기하학·추상·오리엔탈 패턴 등 자이푸르 러그의 진귀한 디자인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5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하이엔드 타월 브랜드 '테토'(TETO)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테토는 모든 제품에 수피마 원단을 100% 사용하는 브랜드로 우수한 품질과 생동감 있는 컬러가 특징이다.
타올 소재의 발매트, 베개커버, 로브, 바스타올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과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테토 대표 제품을 최대 33% 할인하며 현재 성수동 테토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품절 상품과 신규 컬러 및 디자인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오는 10월 20일까지 디올 뷰티(Dior beauty)와 함께 '플랑 드 파리(PLAN DE PARIS)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 스토어는 디올 하우스의 역사를 관통하는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30 몽테뉴(30 Montaigne Avenue)의 우아함을 담았다. 디올 뷰티의 '플랑 드 파리 리미티드 에디션'을 비롯해 메이크업, 향수, 스킨케어의 브랜드 주력 제품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할 수 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