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카페쇼, 로스터리 카페 공동관 '커피앨리' 라인업 공개

컬러풀 카페쇼 주제 맞게 국내외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 총 89개 참가

2023 서울카페쇼, ‘커피앨리’ 현장 이미지. (서울카페쇼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서울카페쇼가 오는 11월 6일 개최를 앞두고 로스터리 공동관 '커피앨리'(Coffee Alley)에 참가하는 국내외 카페 89개사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

서울카페쇼의 커피앨리는 전세계 각지의 로스터리 양성 및 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카페의 바리스타들이 직접 내려주는 트렌디한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카페쇼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 서울카페쇼 커피앨리는 개막 당일 입장을 위해 1시간 30분 이상을 기다렸을 정도로 기대와 관심이 높았다.

이번에 공개된 커피앨리에 참가하는 주요 로스터리 카페로는 성수동, 도산공원 등 서울의 핫 플레이스에서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펠트'와 '리브레', '헤베' 등이 참가한다.

특히 커피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발돋움하고 있는 '카멜커피', 한 잔의 차처럼 맑고 깨끗한 맛을 추구하는 '딥 블루 레이크' 등 서울 각 지역에서 독특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카페들도 다수 참가를 확정했다.

올해 '커피앨리'에서는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스페셜티 카페는 물론이고 챔피언들도 참여해 또 다른 볼거리와 다양한 스페셜티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2022 월드 컵테이스터스컵테이스터스 챔피언인 문헌관이 운영하는 '먼스커피'와 2024 코리아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 권홍철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상두그레이' 등 챔피언들이 직접 내려주는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시음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해외 유명 로스터리 카페들도 참가한다. 미국 3대 커피 브랜드로 꼽히며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한국에 첫 진출한 '인텔리젠시아'와 독일 베를린의 대표 로스터리 카페이자 공정무역과 라이트 로스팅을 추구하는 '보난자 커피' 등 글로벌 로스터리 카페들의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올해 23주년을 맞은 서울카페쇼는 '컬러풀 카페쇼'(Colorful Cafe Show)라는 주제의 공식 홍보 영상을 통해 커피 산업과 커피와 관련된 업계와 문화, 환경을 컬러풀 컵에 빗대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이번 행사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서울카페쇼에서는 커피를 비롯해 급속도로 성장 중인 차와 베이커리를 포함한 다양한 주변 업계의 문화와 환경을 소개하는 기업과 브랜드들이 참여해 식음료 업계 전반에 걸쳐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23회 서울카페쇼는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