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카데미, 올 가을 디저트 강좌 20% 늘려

기념일 디저트 수요 증가 추세

(신세계아카데미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세계아카데미는 이번 가을을 맞이해 디저트 강좌를 작년 가을 학기 대비 20% 늘려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디저트 성지 스위트파크를 연지 3달 만에 누적 방문객 35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프랑스 아몬드 과자·중동 두바이 초콜릿 등 디저트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별한 날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먹기 위해 혹은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위해 베이킹 강좌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학기 추석을 앞두고 명절 상차림 강좌를 고객들이 직접 요청하자 신세계아카데미는 맞춤형 강좌를 신설해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11일 막대과자데이를 기념해 만들어진 하남점 막대과자 클래스는 가을학기 요리 수업 중 가장 먼저 마감됐으며 '키즈 쿠킹 막대과자 클래스'는 5개의 수업이 모두 마감 됐다.

이에 신세계아카데미는 고객들의 디저트 및 쿠킹 수업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작년 가을보다 20% 늘려 강좌를 소개한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사우스시티(구 경기점)는 디저트 수업을 30% 가량 늘려 마련했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13일 '추석 맞이 가을 화과자' 수업을 선보인다. 다람쥐, 토끼 등 귀여운 동물 모양의 화과자를 만들어보며 고객들은 직접 만든 선물로 특별함을 전할 수 있다.

막대과자데이 당일에는 대구신세계에서 '빼낭시에(초코막대과자+휘낭시에) 세트' 강좌가 열린다. 베이킹 스튜디오 오하의 대표이자 코리아 케익 디자인 콘텐스트 금상을 수상한 최다슬 강사가 1:1 개별지도 방식으로 진행해 고객들은 편안하게 자기만의 속도대로 수업에 참여해볼 수 있다.

디저트 마니아 고객들을 위한 이색 국적의 디저트 수업도 마련했다.

센텀시티점은 22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까지 직접 만들 수 있는 '두바이 초콜릿' 강좌를 소개한다. 실제 해당 수업은 타 디저트 수업에 비해 벌써부터 초반 접수율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프랑스식 아몬드 쿠키 플로랑탱을 만드는 '아몬드 플로랑탱'(12일), 주말 커플 베이킹 수업으로 진행되는 '크루키'(크루아상+쿠키, 11월 10일) 만들기 등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강좌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카데미 관계자는 "명절과 기념일이 있는 가을에는 쿠킹 및 베이킹 수업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해마다 높아져 관련 강좌수를 늘려 선보이게 됐다"며 "트렌디하면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수업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일상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