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이날'까지 주문해야 연휴 전 받아요…업체별 마감 제각각
자체 배송과 택배사 운영에 따라 주문 마감 제각각
긴 연휴에 배송 일정 미체크 시 최장 열흘 후 수령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추석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 채널별 연휴 전 배송 마감 일정이 각기 달라 체크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긴 추석 연휴(14일~18일)로 인해 마감 이후 주문 상품은 19일 이후 또는 23일 주부터 순차 배송이 가능해 최장 열흘 이상 배송을 받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일반 택배 배송 서비스 접수를 11일 마감한다. 신선(냉장) 상품 배송서비스인 '신속 배송'은 13일까지며 수도권 점포에 한해 운영되는 '당일 배송(퀵)'은 15일 마감이다.
롯데백화점몰은 11일까지 주문 건에 한해 연휴 전에 배송이 가능하며 서울과 부산 지역의 '오늘 도착' 서비스 상품은 13일 오전 11시 이전 주문까지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첫 배송은 4일부터 시작되며, 택배 배송은 수도권의 경우 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방은 12일까지다.
현대백화점의 '전국 배송'은 온오프라인 동일하게 11일까지 접수해야 명절 전까지 배송 가능하다. 배송지가 수도권 점포 5㎞ 이내면 명절 전날인 16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대형마트 3사 역시 배송 마감 일정이 각각 다르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명절 배송 접수 마감은 11일이지만 10일 전까지 접수해야 연휴 전 안전하게 수령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전국 단위의 택배 접수는 12일 오전 11시까지며 각 해당 지역 및 권역별 택배 접수는 13일 오전 11시 마감된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곧바로 구매해 배송하는 상품의 경우 점포 배송 가능 근거리 권역에 한해 16일 오전 11시까지다. 홈플러스는 11일 주문 배송 마감한다.
SSM(GS프레시웨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은 휴무일을 제외하고 당일 배송 체제로 운영된다.
단, 대형마트와 SSM의 경우 대규모유통업법과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자체별 휴무일이 달라 추석 당일 혹은 직전 주 일요일, 수요일 휴무로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홈쇼핑이나 편의점도 일정이 제각각이다. GS샵은 TV홈쇼핑 방송 상품은 13일 상품까지 추석 전 배송된다. 온라인 상품은 10~11일 주문까지다. CJ온스타일은 15일 밤 11시50분 이전까지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수도권 내일 도착 서비스'를 제공하며 16일 오전 10시 30분 이전 방송 상품은 당일 받아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TV, 모바일 상품 모두 12일 주문건까지다.
편의점 GS25는 제조업체 등 업체를 통해 직배송하는 경우에는 4일까지만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점포에 있는 선물세트를 택배로 배송 시에는 12일 낮 12시까지 접수하면 연휴 전 배송된다. 제주지역은 11일 마감된다.
CU는 9일 주문 마감되며, 세븐일레븐은 10일, 이마트24는 6일까지 주문 건에 대해 연휴 전 배송 처리된다.
e커머스의 경우 SSG닷컴 '쓱배송'은 16일 오후 1시 30분 이전 주문까지, '새벽배송'은 15일 자정까지 주문 시 16일 배송 완료된다. 이외 택배 배송 상품은 11일 주문이 마감된다.
롯데온은 11일 마감되며, G마켓은 스마일배송의 경우 12일까지다. 11번가의 직매입 상품 배송인 '슈팅배송'은 13일 밤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14일 배송이완료되지만, 도서·산간 지역은 11일 마감이다.
컬리는 샛별배송 이용 가능 고객들은 16일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단, 추석 일인 17일 주문한 건은 19일 배송된다. 제주 지역도 17, 18일 양일간은 배송이 안 된다. 컬리 하루배송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각 택배사 운영 일정에 따라 14일부터 18일까지 배송받을 수 없다.
쿠팡 로켓배송은 추석 명절 기간에도 익일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택배 물류 마감의 경우 통상적인 측면에서 볼 때 12일이나 13일 오후 2~3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며 "도서·산간 지역은 11일 이전 주문하는 것이 좋고 각 사 배송 정보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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