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무료 뷰티 혜택 프로그램 '뷰티클럽' 선봬

ID당 최대 25% 전용 할인쿠폰 발급…배송속도 높여

11번가 뷰티클럽(11번가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11번가는 뷰티 카테고리 구매 고객만을 위한 새 혜택 프로그램 '뷰티클럽'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니스프리와 에스쁘아, 더페이스샵, VT 등 인기 뷰티 브랜드부터 로레알과 케라시스, 엘라스틴 등 헤어·바디케어 브랜드까지 총 125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는 4월 뷰티 구매고객 대상 첫 혜택 프로그램 뷰티라운지를 론칭했다. 이를 통해 8월 한 달간 할인혜택을 받은 고객은 4월 대비 15%, 할인받은 총 금액은 21% 증가하는 등 고객 호응이 잇따르자 서비스를 강화해 1일 뷰티클럽으로 선보였다.

지난 3개월 동안 11번가에서 뷰티 및 헤어·바디케어 카테고리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라면 별도 신청 과정이나 회비 없이 뷰티클럽에 자동 가입된다.

아이디당 35장까지 발행되는 최대 25% 전용 할인쿠폰 역시 별도 다운로드 과정 없이 자동 입력된다.

배송 속도도 높였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애경 등 9개 제조사 뷰티 및 헤어·바디케어 상품 일부는 11번가의 무료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발송해 평일 자정 전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뷰티클럽 참여 브랜드 상품에 플래그를 부착해 보다 편리한 검색이 가능하며, 참여 브랜드 할인율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전용 할인쿠폰으로 누렸던 누적할인액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는 9월 한 달간 뷰티클럽 오픈을 기념해 체험 이벤트를 한다. 뷰티 카테고리 구매 경험이 없어도 신청만 하면 해당월 말일까지 뷰티클럽을 체험해볼 수 있다. 신청 즉시 모든 할인쿠폰이 가능하며 회원 1인당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혜택에도 민감한 뷰티 고객을 타깃으로 맞춤형 혜택을 무료 제공한다"며 "제조사와의 제휴 혜택을 늘리고 AI(인공지능) 기반 뷰티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