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실물 보고 QR로 쓱'…신세계百, 선물하기 팝업 운영

구 경기점·김해점서…온·오프라인 선물하기 장점 합쳐

(신세계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 신세계 사우스시티(구 경기점)와 김해점에서 '한가위 선물하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선물하기 팝업스토어는 명절 선물 세트를 직접 보고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로 선물을 주문할 수 있도록 조성한 행사장이다.

선물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오프라인의 장점과, 받는 사람 연락처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온라인 선물하기의 장점을 합친 것이다.

사우스시티 7층과 김해점 1층 명절 행사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터치 한 번으로 최대 20명에게 한 번에 선물할 수 있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한가위 선물 추천' 페이지로 연결된다.

수신인 연락처만 입력해 선물을 주문하면 받는 사람이 직접 배송지를 입력, 읍·면 단위까지 전국 어디서든 배송받을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떠오른 '온라인 선물하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대세 선물 문화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올해 설 명절 온라인 선물하기 매출이 작년 설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이번 추석에는 팝업스토어 선물세트 물량을 설 대비 30% 확대하는 등 고객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한우 특수부위로 구성한 오마카세 1등급 한우세트를 비롯해 산지 직송 햇과일, 한과, 뷰티, 골프 등 다양한 명절 인기 브랜드 30여 개를 엄선해 선보인다. 팝업 행사장에서는 한우, 과일 등 명절 선물 세트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매장에서 직접 실물을 보면서 간편하고 빠르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팝업 행사를 마련했다"며 "온라인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한우, 청과 등 산지 직송 서비스로 명절 온라인 선물하기 차별화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