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강남 대치동 본사 이전 검토…"경영 효율화 차원"

남창희 대표, 사내 소통 프로그램서 밝혀

롯데하이마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 사옥 전경.(롯데하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하이마트(071840)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을 보라매역 인근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전날 열린 사내 소통 프로그램 '하트톡' 현장에서 임직원들에게 본사 이전 계획을 밝혔다.

현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임대로 전환하고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낮은 건물을 임차해 경영 효율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보라매역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과 영등포구 신길동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규모가 큰 자산인 대치 본사 사옥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취지로 사옥 임대 전환 및 본사 이전을 검토 중이나 아직 이전할 장소와 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