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위한 토크 콘서트 성료

'자립의 길: 심리적 준비, 주거 안정, 그리고 사회적 가족의 힘' 주제 진행

(BAT로스만스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BAT로스만스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톡톡톡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BAT로스만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자립의 길: 심리적 준비, 주거 안정, 그리고 사회적 가족의 힘'을 주제로,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인 문천식 씨를 비롯해 자립에 성공한 선배 청년들이 연사로 참여해 생생한 경험담을 나눠 공감을 이끌어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만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 그룹 홈, 가정위탁시설 등을 떠나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매년 2000명 이상의 자립준비청년들이 홀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지만, 대부분 의존하지 않고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자립의 현실이 녹록지 않다. 최근 공개된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들은 삶의 만족도가 전체 청년들에 비해 낮다고 조사됐다.

이날 행사의 포문은 봉앤설이니셔티브의 박강빈 매니저가 문을 열었다. 그는 이미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고충을 알린 경험이 있는 만큼, 자신의 자립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진 강연은 위코노미의 김다희 선임 연구원이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 시 가장 큰 부담으로 여기는 주거 안정을 위해 나섰다. 김 연구원은 '자립 선배가 소개하는 주거 꿀팁'이라는 주제로 자립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인 주거지를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브라더스 키퍼'의 김성민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가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각 세션 이후에는 Q&A 세션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정보와 정서적 네트워킹을 경험하며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