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새우와 김이 만났다"…롯데리아 '통새우크런KIM 버거' 출시
통새우 튀김에 김 화이트 소스 더해…바삭함 강조
전작 이어 이번 신제품도 호주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협업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연이은 이색버거 출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온 롯데리아가 이번엔 바삭한 새우와 김을 꺼내 들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22일 '통새우크런KIM버거'를 출시한다.
통새우 튀김에 김 화이트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바삭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도 '바삭하다'를 영어로 한 '크런치'(Crunchy)를 변형해 붙였다.
전작인 불고기 포텐 버거와 협업했던 호주 출신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이번 신제품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는 브랜드 슬로건을 기존 'UNIQUE & FUN'에서 'TASTE & UNIQUE'로 재정립하면서 한국 식재료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셰프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각종 이색 버거 출시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고 있는 롯데리아는 올해도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왕돈까스버거'를 출시해 출시 2주 만에 누적 55만 개, 한 달 만에 80만 개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높은 인기에 출시 2주 만에 원재료 물량을 소진해 잠시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판매 재개 후에도 인기 흐름은 거셌고, 결국 한달 만에 조기 판매 종료했다. 11일간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롯데리아의 신메뉴 중 단일 기간 누적 판매량 최대치다.
후속 제품인 불고기포텐버거는 앞선 두 제품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역시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55만 개를 넘어서면서 준수한 판매 흐름을 보였다.
롯데리아는 K-버거 대표 메뉴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 중인데, 이번 통새우크런KIM 버거는 기존 새우버거인 '리아 새우'의 확장판 성격으로 읽힌다. 롯데GRS 측은 이번 신제품에도 전작과 같은 인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K-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이색 메뉴들을 통해 맛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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