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맥주' 롯데칠성 크러시, 여름 성수기 겨냥 마케팅 러시

클라우드 '올 몰트 맥주' 계승…'청량감' 표현한 디자인
BBQ페스티벌·스포츠 마케팅 등…"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

(롯데칠성음료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는 4세대 맥주 크러시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크러시는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맥주다.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의 올 몰트를 계승했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 330mL 병, 500mL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KEG 및 355mL, 360mL, 470mL, 500mL의 캔제품, 1.6L, 420mL PET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 중 1.6L, 420mL PET는 투명 페트를 사용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아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줄인 제품으로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4월에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크러시는 기존의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 리스(shoulder-less) 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의 차별화를 위해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해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강화했으며 이러한 크러시의 시도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꼽히는 '몽드 셀렉션 2024'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크러시는 최근 몽골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수출을 시작해 향후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미국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및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여름 성수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내에 새롭게 꾸민 휴양지 콘셉트의 특설 매장에서 크러시와 푸짐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BBQ & BEER 페스티벌'을 진행했으며 양양 인구 해변에 위치한 펍(Pub) '서파리'와 최근 오픈한 L7호텔 해운대, 롯데호텔부산의 루프탑 수영장에 크러시만의 시원·청량함을 강조한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크러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크러시는 2024시즌 개막을 맞아 서울을 연고로 하는 K리그 인기 구단 중 하나인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FC서울의 홈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6월 9일에는 크러시가 공식 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바다 페스티벌에 메인 브랜드로 참여했으며 지난 5월에는 고려대, 세종대 등의 캠퍼스에 전 프로농구 선수인 하승진, 전태풍과 함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에 있다"며 "4세대 맥주 크러시는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 콘셉트로 기존의 맥주를 넘어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