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은 알뜰하게"…백화점 4사, 예약 판매 경쟁 돌입

갤러리아 6일부터…롯데·신세계·현대 9일 예약 시작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특히 고물가 영향으로 예약 판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각 사마다 물량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전 지점에서 '2024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갤러리아는 최근 소비 동향을 반영해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합리적인 가격의 가심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예약판매 세트는 △한우 △청과 △와인 △건강식품 등 총 290여개 품목으로 해당기간 동안 최대 60%에서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선물 세트도 강화한다. 갤러리아 온라인 쇼핑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으로 선물 세트를 구매하는 2030 고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5만~10만원대 가성비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갤러리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는 예약판매 기간 종료 다음 날인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9일부터 예약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총 22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판매 한다.

올해는 고물가에 예약 판매 수요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해 전년 대비 전체 물량을 약 20% 늘렸다. 선물 수요가 높은 축산과 수산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0%, 청과와 전통주는 약 15% 이상 늘렸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한우, 청과, 와인 등 명절 선물 인기 품목 1만5000여 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하며 7% 할인 쿠폰 2장과 최대 1만 원 할인되는 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추석 대비 10% 늘어난 5만여 세트를 예약판매 물량으로 준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20%,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0%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도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온라인 전용 상품 수를 지난 추석 대비 20% 이상 늘렸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중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0만 원 SSG상품권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200만 원 이상 구매 시 결제금액의 1%를, 300만 원 이상 구매 시 2%를 SSG머니로 적립해 주는 온라인 단독 혜택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9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백화점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세트 22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는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선물세트를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ID 당 일 5매, 최대 7만 원)을 증정한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