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빙그레, '프롬뉴트리' 신규 브랜드로 건기식 사업 속도

프롬뉴트리·GLC케어 등 신규 브랜드 상표 출원
더단백 이을 새 브랜드…"제품 콘셉트·출시일 미정"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진열되어 있다. 2023.9.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빙그레(005180)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최근 건기식 브랜드인 프롬뉴트리를 신규로 출원했다. 프롬뉴트리는 스낵식품, 기능성음료 등으로 분류됐다.

앞서 빙그레는 GLC케어 상표도 내놨다. 이 역시 식이섬유음료, 홍삼음료, 숙취해소용 기능성음료, 비타민이 함유된 음료, 과일음료 및 과일주스 등으로 분류됐다.

빙그레는 잇달아 신규 건기식 브랜드를 검토하면서 해당 사업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2021년 더단백을 통해 건기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빙그레는 현재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더단백은 빙그레가 신사업으로 육성하고자 2021년 5월 론칭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다.

더단백은 드링크 제품 3종(초코, 커피, 카라멜), 밸런스 드링크 2종(오리지널, 로우슈거), 프로틴바 3종(초코크런치바, 피넛버터바, 마일드바), 파우치 타입 파우더 2종(초코, 곡물), 스틱타입 파우더 1종, 팝 칩(군옥수수 맛) 등으로 구성됐다. 맛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라인업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빙그레는 더단백을 이을 후속 브랜드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 건기식 리딩 브랜드로 거듭날 방침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건기식 브랜드로 상표권 출원은 했으나 아직 제품 콘셉트와 출시 계획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