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막…국내 최정상 골퍼 총출동

총 상금 10억 원, 나흘간 블랙스톤 제주서

(제주삼다수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4 KLPGA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블랙스톤 제주에서 1일 막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인 임진희를 비롯해 전반기 3승의 주인공 이예원과 박현경, 초청선수 박성현, 유해란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동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 10년간 나눔과 기부활동으로 ESG(환경·나눔·상생) 가치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을 인정받아, 지난 2월 국제표준 ISO 20121 인증을 획득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8, 9번 홀을 대상으로는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개수만큼 물품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제주삼다수 나눔홀과 기부홀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주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고지우, 현세린, 임진영, 박성현, 유해란 선수 등이 준비한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될 예정이다.

갤러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유명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비롯해 스탬프 투어와 SPLASH ZONE 수영장 등이 운영되고 대회 모자를 비롯해 우산, 다양한 골프 액세서리 등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골프볼&골프백 키링, 제주 소품(캔들, 스마트톡, 석고방향제 등) 만들기, 풀스윙골프 시뮬레이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KLPGA 하반기 첫 대회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여름철 제주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함께 8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