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진 선수 집에 새콤달콤 전달"…크라운제과, 통큰 선물

경기 전 루틴 소감 듣고 제주도 어머니 식당 찾아
"앞으로 더 큰 도전에 새콤달콤 함께하길"

크라운제과 누리집 갈무리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크라운제과(264900)는 30일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권총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19·IBK기업은행) 선수 부모님에게 새콤달콤 레몬맛을 박스로 전달했다. 오예진이 경기 전 루틴으로 새콤달콤을 먹는다는 수상소감을 전해듣고 발빠르게 움직였다.

크라운제과는 이날 제주도 표선면에 위치한 오예진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새콤달콤 7박스(630개)와 과자 선물을 전달했다. 크라운제과는 "사격 공기소총 10m 종목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에 새콤달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 인사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새콤달콤은 1988년 출시된 크라운제과의 스테디 셀러 캐러멜 제품이다. 복숭아·포도·딸기·레모네이드·블루베리소다 등의 맛으로 출시 중이다. 딸기·포도 제품이 초창기 제품인 만큼 꾸준한 선호도를 보이지만,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선 레모네이드 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예진은 경기 이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새콤달콤 레몬맛을 먹었다. (주머니에) 쓰레기 있다"고 전했다.

오예진의 어머니는 크라운제과의 선물을 받고 식당을 찾아 주시는 손님들께 예진이가 먹고 금메달을 딴 새콤달콤이라고 함께 나눠 드리며 기쁨도 함께 나눌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크라운제과는 "앞으로 오예진 선수의 더 큰 도전에 새콤달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