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쓱배송 클럽' 10일 만에 신규 회원 40%↑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SSG닷컴은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이하 쓱배송클럽) 론칭 이후 10일 간 신규 유입이 70% 가까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5일 첫 선을 보인 '쓱배송 클럽'은 생필품, 식료품 구매 혜택에 초점을 맞춘 멤버십이다.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새벽배송'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5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준다.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의 그룹사 할인 혜택 및 백화점 상품 무료 반품, 멤버십 전용딜 등 이벤트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쓱배송 클럽' 신규 회원 68%는 '이사 지원금'을 신청했다.이는 쓱배송 클럽 가입자가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갈무리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SSG머니 1만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 기간 전체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도 '쓱배송 클럽'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월 동기 대비 40% 늘어났다.

SSG닷컴 측은 연회비 부담은 줄이면서도 적게 살 땐 무료배송을, 많이 살 땐 장바구니 할인을 누릴 수 있도록 혜택을 구성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멤버십 세분화 전략도 함께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쓱닷컴 핵심 카테고리인 그로서리에 혜택을 집중해 소비 행태에 따라 멤버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기간 '쓱배송 클럽' 회원의 장보기 상품 구매 비중은 89%에 달했다.

임정환 SSG닷컴 그로스전략담당은 "쓱배송 클럽은 신뢰도 높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와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의 다양한 혜택을 연회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알짜 멤버십"이라고 말했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