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고객을 위해"…유통가, 이색 문화 콘텐츠
[주말쇼핑포인트] 스타필드 하남점 '이천 도자기 페어'
롯데百, 초대형 조형물 전시…현대百, 어린이 책 전시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장마 시즌이 서서히 마무리되며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유통업계는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팝업 및 전시를 마련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은 다음 달 1일까지 이천 도자기 페어 '렛츠 서프 세라믹 웨이브'(Let's Surf Ceramic Wave)를 열어 신진 도자공예 작가들과 공방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릇부터 화분 등 생활자기까지 다양한 공예품을 판매하고, 중앙광장에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내 공방 '더 닷'(The Dot)이 유리, 금속, 세라믹, 목재 등 각 분야의 장인들과 협업해 만든 디자인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8월 7일까지 롯데몰 수지점 1층 센터홀에서 '플레이모빌 썸머 쿨 세일'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일반 플레이모빌 피규어보다 약 100배 큰 7.5m 크기의 초대형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피규어, 디오라마 등 다양한 '플레이모빌'의 제품을 판매한다. 플레이모빌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세종대왕 피규어도 만나볼 수 있다.
HDC아이파크몰 용산점은 리빙파크 3층 이벤트홀에서 오는 28일까지 파충류, 열대어 등 50여 종의 희귀 동·식물을 전시 및 분양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9월 29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 모카가든 아트랩(ART LAB)에서 '비욘드 페이퍼 플레인(BEYOND PAPER PLANE): 체코의 어린이책' 전시를 진행한다.
체코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와 예술가들의 어린이 그림책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로, 단순 종이책이 아닌 입체형 도서, 공간이 확장되는 팝업북, 직접 만지며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책 등 다양한 체험 방식으로 그림책을 전시한다.
호텔업계도 나섰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Grand Josun Busan)은 오는 10월 26일까지 호캉스와 문화 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딥 인 아트'(Deep in Art)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 143점을 선보이는 부산문화회관 특별 전시회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전시회 초대권 2매를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9월 30일까지 비스타 워커힐 서울 로비에 위치한 스페이스 워커힐(SPACE WALKERHILL)에서 프리미엄 해외 완구 유통사 '나비타' 팝업스토어 '플레이마켓'을 선보인다.
인기 캐릭터인 범범즈(BumBumz)의 캠핑테마 포토존, 마켓존 등 다채로운 공간과 브루더, 시쿠 등 프리미엄 토이 체험 전시가 진행돼 어린이를 동반한 패밀리 고객부터 키덜트족까지 두루 만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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