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후 본격 무더위 기승…패션업계 '냉감 이너웨어' 전쟁 후끈
[패션&뷰티] 시원한 기능성 소재 이너웨어 인기
'유니클로·스파오·BYC·탑텐' 패션업계 '냉감 대전'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장마 이후 폭염이 찾아오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시원한 소재의 이너웨어를 선보이면서 '냉감 대전'에 한창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UNIQLO)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지난 5월 대표 기능성 의류인 에어리즘(AIRism)의 24SS 컬렉션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요 제품인 울트라 심리스 쇼츠, 브라 캐미솔, 메쉬 울트라 심리스 복서 브리프 등이 등장하는 광고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등 옥외광고와 주요 포털 사이트의 디지털 광고로 공개했다.
이번 시즌 에어리즘 컬렉션의 남성 라인으로는 메쉬 소재가 적용된 '메쉬 울트라 심리스 복서 브리프'가 신규 출시됐다. 해당 제품 착용 시 시원한 감촉과 땀을 흘려도 끈적임 없는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라벨을 모두 제거한 심리스 디자인으로 제작돼 피부에 거슬림 없는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여성 라인에서는 'UV 프로텍션 크루넥 롱 슬리브 티셔츠'가 실크가 7% 함유된 부드러운 감촉의 신소재로 제작됐다. 자외선 차단 및 흡한속건 기능이 적용돼 쾌적함이 필요한 날씨에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유니클로의 베스트셀러 티셔츠인 '에어리즘 코튼 오버사이즈 티셔츠'는 면과 에어리즘 소재를 혼방해 우아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한다. '에어리즘 드레이프 티셔츠'도 새롭게 출시됐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는 냉감 속옷 '쿨테크'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스 스킨 라인은 반영구적 폴리에스터 소재인 '아스킨 원사'를 사용해 접촉냉감이 탁월하다. 비침방지 기능과 빠른 땀흡수와 건조력을 강화해 여름철 냉감 속옷으로서 최상의 기능성을 지녔다.
쿨링 코튼 라인은 면과 쿨테크를 결합한 소재를 사용했다. 겉보기에는 일반 면 티셔츠와 다름없지만 쾌적한 통기성을 자랑한다. 한 장만 입어도 티셔츠와 냉감속옷을 함께 입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버핏으로 제작돼 몸에 딱 붙는 내의 느낌을 덜고 체형을 커버해준다. 8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심리스' 라인은 건조속도가 빠르며 '에어매시'라인은 공기 투과도가 높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BYC(001460)는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를 제안한다. BYC 보디드라이는 고급 냉감원사를 특수 제작해 일반 면 소재에 비해 냉감율이 높은 기능성 쿨웨어다. 피부와 접촉 시에도 시원한 느낌을 유지해 주며, 습기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킨다.
BYC는 지난 4월 갑작스러운 여름 날씨에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24년형 보디드라이를 선보였다. 올해 다채로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제품 유형을 96종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출시 이후 보디드라이 러닝과 티셔츠가 매출을 2배 이상 견인하며 인기를 끌었다.
기본 티셔츠의 경우 습기를 흡수하고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기능이 탁월해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베이직한 스타일로 단독 착용하거나 셔츠, 카디건을 레이어드해 입을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다.
신성통상(005390) 탑텐의 쿨에어는 자체 개발한 천연 냉감 소재로 만든 기능성 인견 내의다. 인견, 아스킨, 크레오라의 세 가지 원사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건조시켜 종일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10회 세탁 후에도 99.9% 항균 작용이 유지되는 국가공인 테스트를 받았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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