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복 어가에 지속가능 생산 '스마트 수조' 전달

'바다愛진심' 캠페인…신선도 유지해 상품경쟁력 강화
'ASC 인증 전복' 연내 28개점까지 확대 운영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오른쪽)과 이유성 완도전복주식회사 대표이사가 18일 전남 완도군 완도전복주식회사에서 지속 가능한 전복 생산 장비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쇼핑(023530) 롯데마트와 슈퍼는 18일 전남 완도군 완도전복주식회사에서 '지속가능한 전복 생산 장비 전달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하고 있는 '바다愛(애)진심' 캠페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속 가능한 전복 생산 장비를 전달해 신선한 전복을 지속 공급하고 전복 어가와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스마트 수조'는 전복 보관 수조의 수온과 용존산소량, 수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신 설비다.

전복 어가는 이 설비를 토대로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해 전복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전복 선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SC 인증 전복'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21년 8월 지속 가능한 양식 수산물 인증인 ASC를 받은 전복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ASC란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을 조성해 수산 양식업이 지속적으로 영위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23개점에서 ASC 인증 전복을 판매 중이며, 연내 28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어업 활동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고 전복 어가와 상생 가치를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