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본점, 스포츠·레저관 새단장…"강북 최대 스포츠 성지"
주요매장 면적 최대 6배 넓혀…인기상품 물량 집중 확보
향후 본관 키즈관, 명품관 에비뉴엘 등도 리뉴얼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쇼핑(023530) 롯데백화점은 본점 본관 7층 스포츠&레저관을 새단장해 내외국인을 아우르는 강북 상권 최대 '스포츠 성지'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스포츠&레저관에 본관 7층과 연결된 에비뉴엘 6층 '나이키 라이즈' 매장을 합하면 영업면적 기준 총 2770㎡(약 840평)로 강북 상권 최대 규모다.
인테리어를 미래지향적으로 탈바꿈했다. 메탈릭한 소재와 유리 블록, 대형 LCD 스크린, 다채로운 색상을 내는 RGB 조명 등을 사용했다.
시간과 계절, 크리스마스 등 시즌에 따라 조명 색상을 바꿀 예정이다. 리뉴얼 오픈 때는 정오부터 바다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조명을 사용해 여름 분위기를 낸다.
주요 매장 면적을 넓혔다. 뉴발란스는 기존 신발 전용이던 매장보다 면적을 6배 넓혀 신발과 함께 의류 상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한정판 제품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아디다스는 최근 선호도가 높은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확대해 백화점 최초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특화 비콘 매장으로 연다.
아크테릭스는 매장 면적을 약 2배 넓혀 프리미엄 라인 베일런스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 파타고니아는 기존 성인 상품에 키즈 상품도 판매한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 상품 물량을 집중 확보해 브랜드별 마니아 수요를 사로잡는다. 스노우피크는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일부 수입 캠핑 용품을 단독 판매한다.
데상트는 프리미엄 라인 듀얼리스와 에센셜 라인 터프 전 상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온라인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뉴발란스 990, 991과 데상트의 미즈사와, 아크테릭스의 헬리아드 백팩과 베타 LT 재킷 등 인기 상품 물량을 유통사 최대 규모로 확보해 판다.
스니커즈 특화존엔 러닝 및 퍼포먼스 슈즈 전문 매장 소우(SOW)를 중심으로 컨버스와 스케쳐스, 닥터마틴이 입점한다. 소우는 '온러닝'을 비롯 아식스, 크래프트 등을 엄선해 판매한다.
스포츠 및 레저 팝업 전용 공간을 조성해 주기적으로 새 콘텐츠를 선보인다. 8월 말까지 유럽 축구 구단 콘셉트로 다양한 굿즈를 파는 풋볼스탠다드 팝업을 연다.
이달 말까지 스포츠 및 레저상품 구매 시 결제수단에 따라 구매금액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이밖에 브랜드별 할인, 사은품 증정 등 혜택이 있다.
본점은 2021년부터 남성해외패션관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1979년 개점 이래 최대 규모로 단계적 리뉴얼을 단행 중이다. 본관 키즈관과 명품관 에비뉴엘 등도 새단장해 선보일 예정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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