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부터 '하이큐'까지…신세계百, 백캉스 고객 잡는다

패션잡화·식음·주방 등 카테고리 할인쿠폰 등 혜택도

신세계백화점 헬로키티, 헬로 서머 테마 이미지(신세계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장마철을 겨냥해 팝업스토어와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오둥이', 애니메이션 '스폰지밥'과 '하이큐!!' 팝업 등 테마 행사로 백캉스(백화점+바캉스) 고객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19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국 13개 점포를 '헬로키티, 헬로 서머' 테마로 꾸민다.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 튜브를 든 헬로키티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한다.

헬로키티 등 산리오 캐릭터 인형을 뽑을 수 있는 인형뽑기 이벤트를 전 점포에서 연다. 19~23일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 참여권을 받아 가까운 점포에서 참여하면 된다.

신세계 앱에서는 24~31일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한정판 인형과 신백리워드 최대 1만R 등이 걸린 러키드로우 이벤트를 연다. 신백멤버스 가입 고객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경품에 당첨되지 않은 모든 참여 고객에게 신백리워드 50R을 증정한다.

올해는 1974년 헬로키티 캐릭터가 탄생한 지 50주년 되는 해로,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단독으로 50주년 테마 컬래버레이션 계약을 맺고 릴레이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에선 19일부터 8월28일까지 1322㎡(400평) 규모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대형 팝업을 연다. 1975년 출시된 헬로키티 최초의 굿즈 동전지갑을 비롯 선공개 상품인 헬로키티 드레스업 콜렉션 2종, 퀼트 원통 파우치, 퀼트 플랫 파우치 등을 선보인다.

센텀시티 MZ전문관 하이퍼스테이지에선 19일부터 8월1일까지 오리 캐릭터 '오둥이' 팝업을 연다.

'오둥이의 아르바이트'가 테마로 인기상품을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여권 케이스와 러기지 택, 수면안대, 목베개 등으로 구성한 여행세트 상품을 20% 할인한다. 구매 시 PVC 파우치를 증정한다.

강남점은 25일까지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25주년 기념 팝업을 업계 단독으로 연다. 애니메이션 속 수중 도시 비키니 시티를 구현해 시원한 바닷속 분위기를 조성했다.

제한시간 내 햄버거 패티를 빠르게 뒤집는 고객에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8~28일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 팝업이 광주신세계와 대구신세계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는 고등학교 배구부의 성장을 그린 만화다.

이번 팝업에선 1~4기 전 시즌과 극장판까지 아우르는 일본 오리지널 굿즈부터 국내 한정판 굿즈까지 40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속 배구 경기장과 라커룸을 구현한 포토존에서 캐릭터들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패션·잡화와 식음(F&B), 주방·침구·데코 카테고리에서 사용가능한 할인 쿠폰을 준다. 21일까지 신백멤버스 회원 누구나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사용은 23~29일 가능하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