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세계, 화성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 확정…"일상-비일상 조화"

신세계프라퍼티 "일상-비일상 어우러져 빛나는 곳 의미"
경기도, 관광단지 지정 검토중…승인시 2029년 개장 목표

화성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서울=뉴스1) 서미선 김진희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가 추진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의 사업단지 공식 명칭이 '스타베이 시티'로 결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최근 특허청에 여러 상품분류에 걸쳐 '스타베이 시티(STARBAY CITY)'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별을 뜻하는 '스타'와 바다의 만을 뜻하는 '베이'의 합성어로, 일상과 비일상적 경험이 어우러지며 빛나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부터 문화 콘텐츠 등 활기 넘치는 에너지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경기도에서 해당 관광단지 지정을 검토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테마파크 관련 세계적 지식재산권(IP)사를 유치하고 연내 관광단지 지정이 승인되면 내년 초 화성시에 구체적인 관광단지 조성계획안을 제안, 2029년 개장을 목표하고 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송산그린시티 일대 418만9000㎡(127만 평) 부지에 4조6000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1월엔 이와 관련해 도심항공교통(UAM)을 도입해 이동 수단을 지상과 지하, 공중으로 다양화하기 위해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테마파크 내 주요 거점에 버티포트를 설치해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등의 목적이다.

도심항공교통은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이다. 이를 도입하면 교통 체증 해소 및 탄소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