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빕스, 신규 매장 성과…"매장 출점 확대할 것"
상권 및 고객 특성 기반한 입지별 차별화 전략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CJ푸드빌(048180)은 빕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상권 분석 및 지역별 고객 특성을 바탕으로 각 입지별 최적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개점한 주요 매장들은 차별화된 콘셉트와 메뉴를 선보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빕스 은평롯데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빕스 은평롯데점은 개점 1개월 만에 방문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6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2만2000명을 넘어섰다. 매출과 방문객 수 기준 모두 전국 빕스 매장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상권 분석과 고객 특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간 연출 및 특화 메뉴를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 CJ푸드빌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서북부 지역 고객들의 빕스 입점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은평구 중심 상권에 출점을 결정하고 은평구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점에 오픈했다. 여기에 해당 매장에서만 선보이는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외식 공간을 목표로 고급스러운 라운지와 함께 일부 공간에 '키즈 프렌들리'(Kids Friendly) 콘셉트를 적용한 점이다.
놀이공원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니발 콘셉트의 키즈룸이나 은평롯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키즈 메뉴 등 어린이 친화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패밀리 레스토랑 개념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주 타깃으로 설정하여 차별화 포인트를 더한 것이다.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빕스 은평롯데점은 최근까지도 주말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으며 이후에는 현장 대기가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픈한 빕스 대전현대아울렛점도 오픈 당일 개점 시각부터 마감 시각까지 대기가 이어지는 등 인기다. 주말에는 평균 50팀 이상의 대기가 발생했다.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는 아울렛 특성에 맞춰 고급스럽고 편안한 라운지 스타일의 공간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연인, 가족, 지인 모임 장소로 각광 받으며 평일 낮 시간에는 자녀를 동반한 주부 모임, 저녁 시간에는 직장인 회식 모임 장소로 인기다.
CJ푸드빌은 신규 매장들의 검증된 성과와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매장 출점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및 지역 거점 도시의 주요 상권에 입점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8월에는 경기도 동탄에 매장을 오픈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빕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빕스의 프리미엄 전략 및 차별화 포인트를 담은 신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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