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픈이노베이션 '오벤터스' 7기 스타트업 8개팀 선정 완료

식품바이오·물류 각 3곳, 엔터·미디어 2곳…CJ 6개사 참여
차별화 솔루션 제시 우수기업엔 공동 기술개발·투자

오벤터스 7기로 선발된 스타트업 8개팀이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CJ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J(001040)그룹은 개방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 7기에 스타트업 8개팀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벤터스는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과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와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식품&바이오 분야 3곳(닥터다이어리, 니즈, 파이프트리 스마트팜), 물류 분야 3곳(오믈렛, 크로스빔, 프롬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2곳(일만백만, 시마트)이다.

CJ 계열사는 CJ제일제당(097950)과 CJ 피드앤케어, CJ프레시웨이(051500), CJ대한통운(000120)(물류·건설), CJ ENM(035760), CJ CGV(079160) 등 6개사 7개 부문이 참여한다.

7기는 건강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현장 자동화 솔루션, 영상 자동 제작 등 각 스타트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CJ 계열사에서 제안하는 혁신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8개팀은 26일 향후 계획과 일정을 공유받고 협업할 CJ 계열사와 사업검증 과제를 논의하는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대상 스타트업은 7월부터 약 4개월간 혁신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사별로 사업화 지원금 10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성장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CJ는 보유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홍보(PR), 기업설명회(IR) 등 전문 컨설팅을 해주고 CJ 인베스트먼트, CJ 계열사가 투자 및 사업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CJ 커넥트데이'를 할 계획이다.

10월 말엔 스타트업이 매칭된 CJ 계열사와의 사업검증과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도출된 혁신적 기술 및 사업모델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데모데이'를 연다.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한 우수기업엔 공동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오벤터스는 2019년 시작해 현재까지 7기, 총 60개팀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사업검증 이후 30% 가까운 연계율을 보이고 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