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방글라데시·엘살바도르·케냐 공무원에 경영 노하우 전수
한국소비자원·KOICA와 함께 외국 공무원 대상 클래스 진행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샘표(007540)는 한국소비자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 등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CCM) 활성화를 위한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창업주의 신념 아래 소비자 중심 경영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2021년 CCM 인증을 받고, 2023년에 재인증을 받았다.
CCM 인증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KOICA를 통해 국내에서 연수 중인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의 소비자 관련 공무원 11명과 송선덕 한국소비자원 대외홍보실장,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 등이 참여했다.
샘표는 소비자들의 제안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했던 사례들 중 하나로,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의 유리병과 플라스틱 캡이 손쉽게 분리되도록 개선한 점을 설명했다.
고객의 의견(고객의 소리)이 접수되는 즉시 대표이사에게 공유하고 매월 대표이사와 유관부서 담당자가 함께 개선 회의를 진행하는 샘표의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도 설명했다.
이어 샘표 우리맛공간에선 샘표가 다채롭게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인 '김치앳홈'(Kimchi@Home)으로 손수 겉절이를 만들고, 잡채소스로 버섯잡채도 요리했다.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샘표의 오랜 노력을 해외 공무원들에게까지 우수사례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