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핫후라이드', 매운맛 열풍에 판매량 80% 증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매운맛' 열풍에 후라이드 치킨도 매운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bhc치킨은 '핫후라이드'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80%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bhc치킨이 1월부터 5월 말까지 집계한 '핫후라이드' 판매량은 월평균 3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8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메뉴에서 차지하는 '핫후라이드' 점유율은 지난해 1월 3.5%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11%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후라이드 메뉴는 월평균 34만 개를 판매해 2.6% 늘었다.

bhc치킨 '핫후라이드' 메뉴의 인기가 급성장한 이유는 최근 계속되는 '매운맛' 열풍 때문으로 보인다.

'핫후라이드'는 양념 소스를 입히지 않고 핫 시즈닝만으로 매운맛을 완성해 후라이드 자체의 매콤 바삭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적당한 알싸함과 매콤함 때문에 매운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bhc치킨 측은 날씨가 더워질수록 매운맛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다면 '핫후라이드'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메뉴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