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엔 시원한 과일이 제격"…유통가, 과일 프로모션 행사 선봬

[주말쇼핑포인트]이마트·홈플러스 과일 할인 행사 개최
신세계百, 못난이 과일 특가 판매…이마트24도 예약 시 할인

이마트 매대에 진열된 수박.(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최근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유통가가 무더위를 식혀줄 신선한 과일 프로모션 행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오는 16일까지 과일데이를 열어 5~6월 과일 매출 상위 6대 품목인 수박, 참외, 토마토, 체리, 키위, 바나나 전상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이마트는 4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과일 산지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황이 양호해 출하량이 늘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국산 과일의 당도와 품질이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체리베리 유니버스'를 열어 국내외산 체리와 냉동체리, 블루베리를 최저가에 판매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여름 딸기와 산딸기는 3000원, 수박은 5000원 할인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천도복숭아, 신비복숭아, 12Brix 맛난이 성주참외는 3000원, 14Brix 제스프리 골드키위는 4000원 할인하고, 10Brix 대석자두는 2000원 할인한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수박의 소형 품종은 물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판매하는 '조각 수박·멜론·사과' 등 소용량 과일 상품 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전년 대비 용량을 30%가량 줄인 소용량 포도와 체리도 선보인다.

또한 신품종인 '매향복숭아'(4입)를 단독으로 입점시켜 1만 원대에 판매하고 여름철 인기 과일인 '하우스 복숭아', '천도복숭아'도 1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열고 외형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 신선도가 뛰어난 과일과 채소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애플수박, 머스크멜론, 자두 등이 있다. 구매 고객이 상품을 활용한 레시피 영상을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커뮤니티에 올리면 참여한 고객 모두에게 1000리워드를 제공한다. 우수 게시물로 선정되면 3만 리워드를 추가로 받게 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모바일앱 '예약픽업'을 통해 망고, 애플망고, 수박도시락 등 과일을 구매하면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업계 단독으로 열대 과일인 망고스틴도 선보인다.

이마트24 망고스틴.(이마트24 제공).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