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전달…일본 역사기행 지원
올해 54명에 총 3억 원 지급… 누적 17억 원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3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광복회 대강당에서 2024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금은 롯데장학재단의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 사업으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4명 더 많은 54명에게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는 연간 학기당 300만 원으로 총 600만 원을 지원한다.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후손 2명과 쿠바 국적 후손 4명에게는 600만 원을 균등하게 나눠 지급한다.
장혜선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후손들이 누구보다도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멋진 사람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243명의 독립유공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누적 지원액은 약 17억 원 상당이다.
한편 재단은 오는 7월 초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일본 해외역사기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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