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빙수가격, 최대 6.7% 올랐다…"원부자재 가격 인상 여파"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 권장 판매가 9500원으로 인상

(CJ푸드빌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CJ푸드빌(048180)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의 빙수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는 7%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의 뚜레쥬르 본사의 권장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6.7%(600원) 인상된 9500원이고, 애플망고빙수의 본사 권장 가격은 지난해보다 3%(300원) 인상된 1만 원이다.

빙수, 빵 등 뚜레쥬르의 제품 가격은 매장 별로 다르다. 공정거래법상 가맹 본부에서 매장 판매가를 강제하지 못해 본사가 권장 가격을 설정하면 가맹점주가 최종 판매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본사는 가이드 차원에서 각 매장에 권장 판매가를 전달하고, 최종 판매가는 가맹점주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셈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권장 판매가 인상에 대해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가공비 등의 비용이 크게 올라가 부득이하게 빙수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며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 제휴 할인 등으로 고객들께 최대한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CJ푸드빌 측은 뚜레쥬르 앱에서 픽업 또는 딜리버리로 빙수를 구매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 쿠폰은 7월 14일까지 매일 1회 다운로드할 수 있다.

CJ푸드빌은 또 통신사 상시 할인, 현대카드 M포인트 제휴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6월에도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