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정브르·손흥민…"더운 날씨, 실내서 이색 팝업 즐겨요"
[주말쇼핑포인트] 유튜버 침착맨, 정브르 팝업 열어
유럽 프로축구, 애니메이션, 식물 등 매니아 겨냥 팝업도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봄 날씨가 완연해지면서 어느덧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다가왔다. 유통가는 브랜드 소개 차원을 넘어 유튜브, 스포츠, 애니메이션, 곤충, 식물 등 매니아층을 겨냥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실내에서의 즐거움을 더욱 키우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은 구독자 2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침착맨' 팝업스토어를 오는 23일까지, 유럽 프로 축구 리그의 의류와 굿즈를 선보이는 '풋볼스탠다드' 팝업을 28일까지 진행한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열리는 침착맨 팝업스토어는 침착맨이 실제 방송하는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와 촬영 현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조성했다.
10년간의 유튜브 썸네일, 침착맨 삼국지 전시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침착맨 여동생 유튜버 '통닭천사'가 제작한 침착맨의 인기 굿즈를 판매한다. 침착맨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카드를 전시한 포토 카드존도 있다.
또한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리는 폿볼스탠다드 팝업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 이강인 뛰는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맨체스터시티, 아스널FC 등 유럽 명문 구단 4개의 의류와 굿즈 등을 선보인다.
각 구단의 앰블럼과 대표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의류를 비롯해 브릭(나노 블록), 양말, 모자, 텀블러 등 다채로운 굿즈 아이템을 소개한다. 각 구단에서 전성기를 누린 선수들의 유니폼 전시, 손흥민 선수 관련 상품 판매 등이 이뤄진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9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하이큐!!(HAIKYU) 쓰레기장의 결전' 극장판 개봉 기념 팝업스토어를 업계 최초로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극장판 등장인물을 테마로 만든 공식 굿즈 120종을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 단독으로 고객 맞춤형 천연 가죽 브랜드 '스미스앤레더', 스포츠 패션 브랜드 '골스튜디오'와 협업한 굿즈 상품도 판매한다. 2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종이 슬로건, 양면 부채를 증정한다.
HDC아이파크몰은 용산점 리빙파크 3층 이벤트 홀에서 희귀 동물 & 곤충 관련 유튜버 '정브르'와 함께 전 세계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정브르의 생물 어드벤처' 팝업스토어를 26일까지 진행한다.
정브르는 구독자 수 136만 명의 인기 유튜버다. 이번 팝업에는 국내 20여 곳의 생물 전문 업체가 참여하며 정브르 채널 실시간 생방송과 팬 사인회도 함께 구성했다. 각종 반려 생물 및 곤충/양서·파충류 콜라보 굿즈 상품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한화 갤러리아(452260)백화점은 19일까지 서울 명품관에서 식물 큐레이션 브랜드 '심다'(simda) 팝업스토어를 열고 '전통의 봄을 새롭게 알린다'는 콘셉트의 식물과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마스데발리아 레드 바론, 카틀레야 이사벨스톤 등 희귀한 서양 난초 식물 100여종과 이동재, 리언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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