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선발 최종 심사
총 54명 선발…5월13일 최종 선발자 공지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9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제6차 장학위원회를 열고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인 김능진 충남대 교수를 비롯했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서 지난해 12월 광복회와 독립운동가 후손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지난 3월 신청자를 모집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재학생 29명, 신입생 9명, 대학원생 6명, 외국인 10명 등 총 54명을 선발해 오는 13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오는 31일엔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한다.
장학생은 장학금을 수여받고, 7월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간 도쿄의 2·8 독립 선언지, 이봉창 의사 순국지 등을 돌아보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롯데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89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누적 지원액은 14억 원 상당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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