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닌텐도·타이니탄'…어린이날 황금연휴, 캐릭터 마케팅 '봇물'

[주말쇼핑포인트] 아울렛, 백화점, 호텔 등 이벤트 돌입
롯데칠성음료, 크니쁘니 헬시키즈 팝업 열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어선 초대형 레고 팝업 스토어 전경.(신세계사이먼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주말부터 대체공휴일까지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유통업계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캐릭터, 게임 콘텐츠를 총동원해 가족 고객 공략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 스퀘어에서 브레드이발소를 모티브로 한 '쇼미 더 머랭' 팝업스토어를 26일까지 연다. 6일엔 브레드이발소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윌크, 브레드, 초코, 마카롱과 뮤지컬 싱어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19일까지 초대형 레고 쇼핑백을 모티브로 한 아웃렛 최초 레고 팝업을 열고, 26일까지 인형부터 완구 상품까지 캐릭터로 가득한 오로라월드의 첫 팝업 팜팔스 가든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토이 스토리|타이니탄' 팝업스토어를 연다.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캐릭터로 팝업에서는 하이브가 출시한 피규어와 담요, 펜, 자석 세트 등 공식 상품(머치) 6종을 만날 수 있다.

(경방 타임스퀘어 제공).

경방(000050) 타임스퀘어는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는 'TIME in JOY'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오는 26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닌텐도 스위치와 관련한 각종 체험행사와 포토존, 닌텐도 굿즈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업 기간 중 주말 및 공휴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1일 1000명 한정으로 '닌텐도 스위치 체험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어린이날 연휴인 4~6일 타임스퀘어 방문 고객에게 닌텐도 캐릭터 부채를 선착순 증정한다. 5일 오후 3시와 5시 브라스 밴드 공연도 예정돼 있다.

로티로리 스위트룸.(롯데호텔 월드 제공).

롯데호텔 제주는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활용한 '헬로키티 카멜리아 에디션'(Hello Kitty Camelia Edi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헬로키티 캐릭터 룸, 성인 2인과 소인 1인 라세느 조식, 헬로키티 동백꽃 리미티드 에디션 인형 1개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월드는 5월 4~5일 1층 로비와 8층 키즈라운지에서 어린이날 '로티로리 캐릭터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즐거운 공연도 관람하고 로티로리와 인사도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식품업계도 캐릭터 마케팅에 돌입한다.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오는 5일까지 하남스타필드 1층 아트리움에서 '크니쁘니 헬시키즈 미션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크니쁘니 헬시키즈' 브랜드 메인 컬러인 빨간색, 주황색을 활용해 볼풀 속 크니쁘니 헬시키즈 젤리 찾기, 제품 캐릭터 크니와 쁘니 입속에 후크볼 던지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크니쁘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