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이 제안한 '뜻밖의 행운'…'신라스테이+ 이호테우'서도 선봬
기상악화 결항시 투숙객 무료숙박·조식제공…연박도
비투숙객엔 절반가격 패키지판매 등 업그레이드 버전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제안해 만들어진 '뜻밖의 행운'을 16일 오픈하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뜻밖의 행운은 기상 변화가 잦은 제주 특성상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결항이 되는 경우 입도하지 못해 발생한 빈 객실을 출발이 지연된 전일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조식도 주는 프로모션이다.
결항 당일 이미 예약한 고객은 우선 배정하고, 남은 객실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는 2015년 이 사장이 비행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신라스테이 대표에게 제안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제공한 객실만 200여개로, 최근 제주관광공사로부터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에서 선보이는 프로모션은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혜택과 대상 범위를 넓힌다.
기상악화로 결항이 계속될 경우 투숙객 대상으로 숙박일수 제한없이 무료 객실과 조식(2인)을 제공한다. 결항이 2일 이상 지속돼도 프로모션 이용 고객에게 연박을 제공하는 것이다.
비투숙객에겐 평상시 판매가 절반 가격으로 구성한 '결항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최대 1박만 이용 가능하며 이용 고객은 결항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박상오 신라스테이 대표는 "이호테우를 찾아주는 고객에게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가 있어도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이어가게 됐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신라스테이가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레저형 호텔이다. 제주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합리적 가격으로 신라호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15번째 신라스테이이자 첫 번째 신라스테이 플러스 호텔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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