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도시락 "2030 창업자 비중, 25%에서 60%까지 급증"

(본아이에프 제공)
(본아이에프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외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의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2030세대 젊은 창업자 비중이 지난해 1분기 25%에서 올해 1분기 57.1%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본아이에프 측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와 브랜드 안정성, 합리적인 창업 비용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젊은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문의도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층 창업 문의가 증가한 것은 취업난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고용률도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한 45.9%로 집계됐다.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는 청년층이 증가했지만 창업 시장 또한 녹록지 않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연령별 생존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0세 미만 청년층 창업은 대폭 증가했지만, 생존율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최대 15%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 실패 요인으로는 '준비기간 부족', '교육 경험 미흡' 등 안정성 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본아이에프 측 관계자는 "젊은 사장님들은 창업 노하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등을 확보한 프랜차이즈 가맹 창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본아이에프의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본죽'을 통한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것은 물론 2023년 말 기준 440호점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의 본도시락 본부장은 "본도시락은 올해 440호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안정권에 진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브랜드 파워와 안정성을 겸비해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창업 관련 문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