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시그니엘 서울 '애망빙' 13만원…"호텔 빙수 최고가 또 깼다"
롯데호텔 제주 애망빙 9만2000원…12.2% ↑
워커힐 망고 빙수 7만3000원으로 5.8% ↑…5월1일 판매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시그니엘 서울이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인상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에서 22일부터 판매하는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은 13만 원이다.
지난해 12만7000원에서 2.4% 인상된 가격이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 중 가장 비쌌던 시그니엘 서울의 애플망고 빙수 가격이 또 오르면서 최고가를 유지하게 됐다.
롯데호텔 제주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판매하는 제주 애플 망고빙수의 가격도 지난해 8만2000원에서 올해 9만2000원으로 12.2% 올랐다.
다만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와 시그니엘 부산 '더라운지'에서 판매하는 제주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은 각각 9만2000원과 8만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플레이팅, 기물 변경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됐다"고 설명했다.
MZ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은 점차 오르는 추세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의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파빌리온의 망고빙수도 지난해 6만9000원에서 올해 7만3000원으로 5.8% 올랐다. 판매는 5월 1일부터다.
서울 신라호텔은 2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빙수를 10만2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만8000원보다 4.1% 가량 오른 가격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제주 애플망고파블로바 빙수'의 가격은 12만6000원으로 10만 원 대를 넘어섰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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